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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 인물]'배구 여제' 김연경 독주, 흥국생명 15연승 달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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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역사상 V리그 최다 연승 신기록.'


역시 김연경이었다. 김연경 선수(36)가 이끄는 흥국생명은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에서 14연승을 달리고 있다. 17일 V리그 여자부 최다 연승 기록인 15연승에 도전한다.

김연경 선수는 '배구 여제'·'살아있는 전설'·'한국 배구의 기둥' 등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프로배구 V리그에서 그가 속한 흥국생명은 대기록을 달성 중이다. 19년간 코트를 지켜온 김연경 선수의 전성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V리그에서 김연경 선수는 흔들림 없이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만들어 냈다. 그는 득점 순위에서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8위(118점)이다. 공격 성공률(45.68%), 퀵 오픈(55.36%)은 리그 전체 1위다. 리시브 성공률도 리그 2위다. 김 선수는 공수 양면에서 후배들에게 솔선수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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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선수는 지난 14일 여자 프로배구 역대 여섯 번째로 통산 5000득점을 돌파하기도 했다. 김연경 선수의 통산 5000득점 돌파는 역대 최단기간인 221경기 만에 이뤄냈다. 기존에 가장 빨랐던 박정아 선수의 337경기보다 116경기를 앞당겼다. 경기당 평균 20득점 안팎을 올렸기에 가능했던 기록이다. 통산 5000득점은 양효진(현대건설, 7755점), 박정아(페퍼저축은행 5896점), 황연주(현대건설, 5794점), 정대영(은퇴, 5653점), 한송이(은퇴, 5321점)에 이어 여섯 번째다.


2005년 흥국생명에서 프로 데뷔한 김연경 선수는 첫 시즌부터 승승장구하며 한국 배구의 새 스타로 떠올랐다. 흥국생명은 김연경 선수 데뷔 후 4시즌 동안 4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했다. 이후 2009년 일본 리그를 시작으로 튀르키예, 중국 등 세계 무대에 진출해 세계 최고 공격수로 이름을 알렸다. 태극마크를 달고 뛴 올림픽 경기에서도 활약했다. 김연경 선수는 2012년 런던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에서 두 차례 4강 신화를 이끌었다. 국가대표로 총 271경기에 나가 4981득점을 했다. 아리 그라사 국제배구연맹 회장은 "김연경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롤 모델이자 역사상 최고의 배구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그의 에너지와 헌신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김연경 선수는 올해 현역에서 물러나려 했다. 지난 6월 이미 국가대표에선 은퇴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이 챔피언 결정전에서 현대건설에 피해 준우승에 머무르자 우승에 한 번 더 도전하겠다며 선수 생활 연장을 선택했다. 김연경 선수가 2020년 국내 복귀 후 흥국생명은 3시즌 동안 준우승만 세 차례 했다. 흥국생명이 이번에는 우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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