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정책기본계획 수립 방향 논의
경기도 화성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을 위한 '2024년 화성시 인구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1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손임성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원, 전문가, 관련 실·국·소장 등 18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화성시 인구정책 추진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고 다양한 인구정책 관련 사업을 제안 및 발굴하는 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 인구 현황과 인구정책 추진 현황보고를 시작으로 '화성특례시 인구정책 기본계획(2026~2030) 수립 연구'의 추진 방향 설명과 위원회 자문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연구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인구특성을 반영한 지속가능한 중장기 인구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화성시연구원이 연구를 맡아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인구정책의 비전·목표 및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해 지속가능한 인구정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 출생아 수는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역피라미드형 인구 구조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권역별 특색에 맞는 지속가능한 인구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화성 ▲젊은 활기가 넘치는 화성 ▲노후가 든든한 화성 ▲자부심을 주는 화성 등 4개의 정책 영역에 걸쳐 29개 사업에 약 343억 원의 인구정책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출생 장려를 위해 예비 신혼부부 건강검진 지원, 임산부 의료비 지원 등을 추진하는 한편, 안정적인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다 함께 돌봄센터 및 시간제 보육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 중이다.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노인 평생교육 강화, 노인 건강증진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국내 '10억 부자' 46만명, 300억 이상도 1만명 넘...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