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동절기를 맞아 대설, 한파 등 재난·재해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 예방, 서민 생활 안정, 취약 계층 보호 등을 위해 ‘2024년 동절기 종합대책’을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중점 추진한다.
이번 동절기 종합대책의 중점 추진 방향은 △동절기 재난·재해 예방 △산불 방지 및 화재 예방 △농·축·수산업 재해 및 가축전염병 예방 △감염병 관리 및 생활 방역 △서민 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 6개 분야다.
동절기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다채널 상황 관리를 통한 즉각적인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하고, 피해 우려 지역 및 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해 피해를 예방하며 주요 현장·시설 등을 일제히 점검한다.
또한, 지역·구간별 특성을 반영해 구간별 제설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교통소통 취약 구간·상습 결빙 구간을 지정해 예찰 활동과 점검을 강화한다. 가스·전기·수도 등에 대해서도 유관 기관과 함께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공급 불편 해소를 위한 신고센터 운영 등 생활 필수 시설 이용하는 군민이 불편함 없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건조한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산불 방지 특별 대책도 추진한다. 산불 발생 시기·원인별 맞춤형 예방 조치와 감시 활동 강화로 산불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농민·입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홍보도 강화한다.
특히, 산불 조기 발견을 위해 산불 진화 임차 헬기를 운용해 초동 진화체계를 구축하고 무인 감시카메라를 운영하는 등 산불 방지에 총력 대응한다.
농작물 대설 및 한파 피해와 가축 전염병 피해 발생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과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그리고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관련 코로나19,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백일해 방역대책반과 상황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군민의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서민 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쌀, 동절기 김장 채소, 축산물 등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대책종합상황실’과 ‘지역물가 안정대책반’을 운영하고, 군민들의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상품권을 할인 판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저소득층·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및 민관협력을 통한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통한 생활 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방학 기간 중 결식 우려 아동에게는 급식을 지원하고 아동·청소년 사회복지시설 월동 대책도 점검할 예정이다.
이상근 군수는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 분야에 소홀함 없이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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