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대진대학교(임영문총장) 후원으로 열린 국제전에서 김주영 선수가 뛰어난 경기력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지난 15일 오후 1시 이태원초등학교 특설링에서 개최됐으며 포천에 소재한 대진대학교 이춘길 부총장이 대회장과 MS 산업개발 이영현 전무가 부대회장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기에서 김주영 선수는 우즈베키스탄의 강력한 도전자 도브룩벡 선수와 맞붙었다. 도브룩벡 선수는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김주영 선수는 평소 한남권투체육관 김한상 관장님의 철두철미한 훈련지도를 받았기에 강력한 어퍼컷과 훅으로 경기를 지배하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관중들은 긴장감 넘치는 경기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번 대회는 김주영 선수가 세계 타이틀 도전을 앞두고 준비한 중요한 경기였으나, 후원자가 없어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대진대학교의 후원으로 대회가 성사되었고, 김 선수는 완벽한 경기력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경기 후 김주영 선수는 “대진대학교 덕분에 이번 대회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며 후원에 대한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승리로 김주영 선수는 세계 타이틀 매치에 한 걸음 더 다가서며, 그의 향후 행보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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