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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친화도시 구미, 경북 최초 유니세프 어워즈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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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친화 정책… 유니세프 어워즈 최우수상 영예

다양한 분야 조례 제정, 아동 삶 실질적 변화 기여

경북 구미시는 지난 13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개최한 ‘2024 유니세프 어워즈’에서 조례·정책분야 최우수상을 받으며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왼쪽부터 김현태 주무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조미진사무총장, 김귀숙 아동친화팀장. 구미시 제공

왼쪽부터 김현태 주무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조미진사무총장, 김귀숙 아동친화팀장. 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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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는 경북 최초로 유니세프 어워즈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아동의 권리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한 다양한 조례 제정과 정책 실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니세프 어워즈’는 2022년부터 시작된 공모전으로, 올해는 아동친화도시 94개소와 아동친화학교 19개소를 대상으로 아동 친화적 환경 조성 노력을 평가했다.

시는 아동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의료시설, 학습공간, 교육보조, 가정환경 등의 분야에서 조례를 제·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정책적 지원을 확대했다. 주요 우수사례로는 장난감도서관 설치와 운영조례, 공공형 실내놀이터 설치와 운영조례, 구미시 아동 기본조례, 진학진로 교육 활성화 지원조례, 가족돌봄 청소년 청년 지원조례, 달빛 어린이 병원·공공심야 약국지원 조례 등이 있다.


또 구미시는 아동 참여 증진, 아동권리 교육, 행정서비스 제공, 아동친화적 공간 마련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아동 중심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김장호 시장은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서는 구미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2019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 2023년에는 상위 단계 인증을 획득하며 아동 권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정책을 실현해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구미시는 더 나은 아동친화적인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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