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새 소폭 하락…3.5%P 떨어져
지난 10월 출범한 이시바 시게루 내각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에 머물렀다는 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교도통신은 14∼15일 전국 유권자 1056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상대로 진행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지난달 16∼17일 조사와 비교해 3.5%포인트 떨어진 36.5%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부정 평가율은 4.3%포인트 오른 43.1%로 나타났다.
마이니치신문이 같은 기간 2045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30%로, 지난달 23∼24일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이시바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견해는 3%포인트 상승한 53%였다.
한국의 혼란스러운 정국이 한일관계에 미칠 영향을 걱정한다는 의견은 70% 전후에 달했다. 교도통신 조사에서는 73.4%가 '우려하고 있다'고 했고, 마이니치 조사에서는 66%가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다. 마이니치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불안을 느낀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고 전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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