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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아동·청소년 정책 우수지자체…여가부 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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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울타리 되도록 지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올 한해 아동·청소년 분야에서 우수한 정책을 펼쳐 ‘2024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여성가족부가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우수지자체 선정에서, 서초구는 청소년 특화활동 기반 조성, 청소년의 사회 참여 보장, 지역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지원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방배아트유스센터 모습. 서초구 제공.

방배아트유스센터 모습. 서초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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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서초스마트유스센터’, 2023년 ‘방배아트유스센터’ 공간 리모델링을 통해 전국 최초 ‘아트&스마트’ 사업 특화 청소년 시설을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VR 교과서여행’, ‘메타버스 올림픽’, ‘방배동미술관’, ‘전시기획 동아리’ 등을 통해 미래기술, 문화예술 분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 ‘비비힐아트페스티벌’, ‘스마트유스페스티벌’ 등 사업 특화를 주제로 한 축제를 선보여 청소년의 여가공간이자 청소년 문화의 허브로 자리 잡았다.

최근 방배아트유스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의 그림으로 의상을 제작하고, 이를 단복으로 활용한 방배어린이푸르른합창단의 ‘꿈을 입은 하모니’ 무대로 ‘서울 어린이 꿈 축제’에서 상상플레이 부문 자치구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서초구는 아동과 청소년의 사회참여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올해 3회를 맞은 ‘서리풀 아동·청소년 축제’는 매년 2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서초구 최대 아동·청소년을 위한 축제로, 청소년이 네이밍·홍보·부스 등 축제의 전반적인 기획에 참여한다. 덕분에 청소년들의 관심사를 담은 e스포츠 축제, 문화예술 경연대회, 다양한 체험부스 등으로 구성돼 해를 거듭하며 아동·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 외에도 아동참여기구를 운영하며 아동·청소년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왔다. 청소년 참여위원회와 미래세대정책단은 매년 구의 아동청소년 관련 사업 6~8개를 선정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아동·청소년 정책 토론회’도 개최해 지역 청소년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지역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몸과 마음 성장을 위해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초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다양한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전문상담, 심리검사 등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전국 최초로 ‘마음충전 상담버스’를 운영하며 직접 학교와 마을 현장을 찾아가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학교폭력 예방교육, 가족 중심의 상담서비스 등 서초구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치구 중 유일하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합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가정 내 식사가 어려운 아동을 대상으로는 급식카드 및 지역아동센터 단체급식소를 통해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급식카드의 경우 2020년부터 전국 최고액을 지원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결식우려 아동에게 무료로 식사를 지원해주는 ‘우리동네 착한식당’도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은 서초구의 아동청소년 정책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인공인 아동청소년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데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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