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16명, 북구청 앞 광장서 기자회견
"비상계엄, 권력 연장 위한 반국가 범죄"
광주시 북구의회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위한 국민의힘 표결 동참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진보당·무소속 의원들은 13일 오후 북구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은 위헌과 위법으로 점철된 '내란 행위'다"며 "국민을 지켜야 할 대통령이 헌법과 국회를 무력화하고 자신의 권력을 연장하기 위해 벌린 반국가 범죄임이 자명하다"고 규정했다.
이들은 "광주 시민들은 매일 저녁 '내란 주범 윤석열 탄핵'과 즉각 체포를 외치며 다시금 촛불을 들고 5·18민주광장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며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는 주민들의 명령에 따라 윤석열을 즉각 탄핵·체포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내일 오후 5시 국회에서 열리는 탄핵안 표결 투표에 '찬성'이라는 국민의 뜻을 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13일 광주시 북구의원들이 기자회견을 마친 뒤 "12·3 내란 수괴 윤석열을 당장 구속·탄핵하라", "민의를 거스르는 자, 해체만이 답이다. 국민의힘은 국회 표결에 당장 동참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송보현 기자
원본보기 아이콘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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