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공항철도 모든 역사에서 신용카드로 1회용 교통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
1회용 교통카드는 사용 완료 후 카드 반납시에 보증금(500원)이 반환되는 회수형 승차권으로, 현재 현금 구매만 가능하고 신용카드 등의 다른 결제수단은 지원하지 않는다.
공항철도 측은 이용자 중 연간 150만명(지난해 기준)이 1회용 교통카드를 이용하고 있고, 1회용 교통카드를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는지 문의하는 외국인 수가 하루 100여명에 달해 국내 철도운영기관 최초로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13일부터 인천공항1터미널역에서 시범 운영 후 오는 27일부터 전체 역사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1회용 교통카드 사용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며, 사용 후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공항철도는 인천공항에서 서울역을 연결하는 공항 연계 노선으로, 외국인 이용객들이 1회용 교통카드를 현금으로만 구매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며 "신용카드 결제 도입으로 승차권 구매 과정의 번거로움이 해소돼 열차 이용이 한층 더 빠르고 편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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