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률 낮추는 선도적 노력
지역사회 협력 모델로 주목
경기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2024년 제6회 국회자살예방대상’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국회자살예방대상은 매년 약 1만3000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현실 속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이 상은 국회의원 연구모임인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주최하고,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2019년부터 매년 진행된 국회자살예방포럼의 조사에서는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살예방 활동을 평가했다. 올해는 전국 기초 지자체를 4개 그룹으로 나누고 △조직 △예산 △인력 △사업 △자살률 등 5개 영역, 17개 세부 지표를 통해 평가를 진행했다. 가평군은 종합점수 85.6점을 기록하며 동일 그룹 평균 점수(58.7점)를 크게 웃돌았으며, 조직·인력·예산·사업·자살률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서태원 군수는 “코로나19 이후 경제 침체와 맞물려 정신적 어려움과 자살 피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가평군은 관과 민이 협력해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 자살예방센터)는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자살고위험군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생애주기별 자살예방사업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한 생명사랑마을 운영 △자살도구 차단을 위한 생명사랑 실천가게 및 실천약국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평=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총 65억' 로또 1등 4장이 한 곳서…당첨자는 동일...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