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곳 신청 불구 서류 미비로 부적격
市, 내년 1월10일까지 재모집
경기도 평택시가 지난 3개월간 실시한 화장장 등 종합장사시설 공모에서 적격 후보지를 선정하지 못했다. 시는 재공모를 통해 후보지 선정에 나서기로 했다.
평택시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공설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공모' 결과 2개 마을이 신청했지만 관련 서류 미비 등으로 적격 신청지가 없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내년 1월 10일까지 후보지를 다시 모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은 마을총회를 통해 유치위원회를 구성한 후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거주 세대의 60% 이상 동의를 받아 시청 노인장애인과 노인복지팀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종합장사시설이 들어서는 유치지역에는 50억원 이내의 주민지원사업과 식당, 매점, 카페 등 부대시설 운영권을 부여하고 일자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종합장사시설 설치부지 경계로부터 1㎞ 이내에 해당하는 지역에는 100억원의 주민지원사업을, 유치지역이 속한 해당 읍·면·동에는 50억 원의 숙원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치신청 후 탈락한 지역에도 주민 위로와 화합 차원에서 3억 원의 마을숙원사업을 지원한다.
시는 재모집 공고 기간에 접수된 유치 신청지를 대상으로 서류 요건심사, 현장실사, 입지타당성 조사 용역,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년 3월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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