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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예술인 표준전시장 국내서 첫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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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퀘어 5층 별관에 '모두미술공간' 마련

장애 예술인 표준전시장이 국내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장애 예술인 표준전시장 국내서 첫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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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12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5층 별관에 시각예술 분야 표준전시장인 '모두미술공간'을 마련했다.

장애인이 불편 없이 미술 작품을 관람하는 공간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예술을 통해 소통하는 제반 시설을 갖췄다.


사전에 누리집에서 전시 안내자료, 음성해설, 감각 지도 등을 제공하고, 휠체어 이용자를 위해 적정 높이에 작품을 설치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문과 음성해설 프로그램,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과 수어 해설 프로그램 등 장애 유형별 접근성 서비스도 제공한다.


내부에는 911㎡ 크기의 전시장 외에 485㎡의 소통 공간이 별도로 조성됐다. 앞으로 장애 예술인들의 작업과 교류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첫 전시는 '감각한 차이'다. 내년 2월 7일까지 장애 예술인 작가 네 명과 비장애 예술인 작가 두 명이 참여해 회화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작품 등을 선보인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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