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합자 법인 설립
- 에코라이너 아시아 시장 확장… 지속 가능한 패키징 생태계 선도
써모랩코리아가 중국 쑤저우에서 ‘써모랩 쑤저우 신자재과학기술 유한공사’를 설립하며 아시아 친환경 패키징시장 확대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이번 합자 법인은 중국의 대표적인 포장 제조 전문 기업 ‘김비신 신자재과학기술 유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탄생했다.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친환경 패키징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의 2025년까지 스티로폼 사용을 완전히 금지하는 정책과 맞물려 양사는 친환경 패키징 제품의 생산과 보급을 확대해 시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김비신 신자재과학기술 유한공사는 연 매출 50억 원 이상의 기업으로, 6,000㎡ 규모의 첨단 생산 시설과 독립적인 친환경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써모랩코리아는 이번 협업을 통해 에코라이너 생산 라인을 확대하고,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전역으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에코라이너는 스티로폼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콜드체인 패키징이다. 종이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며 폐종이를 재활용해 탄소저감과 자원 순환에 기여한다. 24시간 이상 안정적인 온도 유지가 가능해 의약품 및 신선식품 운송과 같은 까다로운 물류 환경에서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에코라이너는 유럽연합의 일회용 플라스틱 지침(SUP Directive)과 중국의 플라스틱 오염 관리 정책 등 글로벌 규제 변화에 부합하는 친환경 대체 제품으로 스티로폼 사용 감소를 통한 탄소 배출 절감과 환경 오염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주요 물류기업에서 에코라이너 사용을 통해 자사 물류 효율을 높이고 환경친화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에코라이너는 현재 아시아 물류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써모랩코리아 최석 대표는 “이번 중국 합자 법인은 아시아 시장에서 친환경 패키징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에코라이너는 글로벌 물류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석 대표는 “앞으로 글로벌 제약회사 및 식품 물류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에코라이너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릴 것이다. 또한 각국의 친환경 패키징 규제 변화에 발맞춰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우리는 친환경 패키징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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