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시장 회복과 본격적인 해외 수주 등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통신장비 기업 에치에프알 의 주가가 강세다.
11일 오전 10시36분 기준 에치에프알은 전 거래일보다 1540원(12.14%) 오른 1만4230원에 거래됐다.
백지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치에프알에 대해 "내년 재개될 미국 프론트홀(기지국에서 모은 무선 데이터 신호를 중앙장치로 전송하는 장치) 수주, 일본을 비롯한 해외 매출 증가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내년 에치에프알의 매출액은 올해보다 47% 늘어난 2467억원, 영업이익은 244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고객사의 매출 상승, 오픈랜 개발 완료 및 설치 본격화, 글로벌 통신장비 주 주가 회복 등 통신장비 업종의 투자 회복 신호가 확인되고 있다. 고객사의 오픈랜 도입에 따른 대규모 수주 재개가 본격적인 주가 반등 시점"이라고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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