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과일 고종시로 만들어
다양한 효능 등 겨울 간식 인기
9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과일로 선정된 산청 고종시로 만든 ‘지리산 명품 산청 곶감’이 본격 출하한다.
경남 산청군은 10일 시천면 산청 곶감 유통센터에서 곶감 초매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초매식에는 이승화 군수, 김수한 산청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농협, 생산자, 중매인 등 80여명이 참석해 산청 곶감 풍년을 기원했다.
산청 곶감은 내년 1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경매를 통해 전국 소비자를 찾을 예정이다. 경매에서는 미건조 곶감, 곰팡이 곶감, 포장 속박이, 기타 불량 곶감 출하 금지 등 저품질 곶감 반입을 금지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겨울철 감염 질환 예방, 안전사고 방지 등을 위해 경매물량을 분산 출하하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 진행한다. 올해는 이상기후와 병해충 등 영향에도 불구하고 원료 감 수확량이 예년과 비교해 증가해 더 많은 산청 곶감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 곶감은 지리산을 끼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축적된 재배기술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곶감 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제(PG)에 등록된 산청 곶감은 비타민A·C, 칼륨, 마그네슘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피로 해소, 각종 질병과 감기 예방 등 다양한 효능으로 겨울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건강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산청 곶감 원로감인 산청 고종시는 2023년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9년 연속 산림 과수 분야 최고상인 ‘최우수’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품질을 이어오고 있다.
산청군은 이번 초매식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통해 명품 산청 곶감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승화 군수는 “지리산 명품 산청 곶감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품질 곶감 생산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산청 곶감을 맛보고 선물, 간식 등으로 주변과 나눠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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