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연·김준식·설재홍 주무관 등 9명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 성북구 공직자 9명을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선발된 우수공무원은 우수 원성연 주무관(정릉4동)·김준식 주무관(공원녹지과)·설재홍 주무관(정릉1동), 장려 임채성 주무관(환경과)·윤강민 주무관(정릉1동)·최은경 주무관(재무과)·서영순 주무관(돈암2동)·김인기 주무관(동선동)·허미라 주무관(보문동) 등이다.
우수 등급에 선정된 원성연 주무관은 고질적인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를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분리배출 장소 변경 및 재활용 정거장(분리수거장) 설치 지원을 통해 해결했다.
김준식 주무관은 개운산근린공원 내 산책로에 방치돼 있던 무단점유시설(불법 배드민턴장)로 인해 경관이 훼손됐던 공간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향기정원’으로 재탄생 시킨 공적으로 우수등급으로 선정됐다.
설재홍 주무관은 심각한 저출생 문제를 지역 소상공업체와의 후원 연계, 출생아기 축하 메시지 전달과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출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조성한 노력으로 총 67가구의 아기 출생 가구가 혜택을 보았을 뿐만 아니라 출생의 기쁨을 지역이 함께 누리는 출생 친화적 공동체 형성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 후원 가게 홍보 및 이용 활성화, 아이조아 후원 가게를 확대한 공적으로 우수등급으로 선정됐다.
구는 선발된 우수공무원에게 구청장 표창과 함께 등급별로 성과급 최고등급(우수), 특별휴가(장려) 등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구는 전 부서(동) 및 주민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우수사례 및 우수공무원을 추천받아 1차 부서 실무회의, 2차 직원 및 주민투표, 3차 성북구 적극행정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주민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 및 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이번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에는 기존보다 많은 사례가 접수됐다. 구 관계자는 “성북구 공직자의 적극행정에 대한 인식 변화 및 적극행정 공직문화가 정착돼 가는 매우 바람직한 변화”라고 강조했다. 구는 이러한 적극행정 공직문화가 유지될 수 있도록 당초 계획한 것보다 포상 규모를 확대해 성북구 공직자의 관심과 참여에 호응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주민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적극행정을 펼치는 성북구 공직자에 대한 우대 방안을 계속 마련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적극행정 공직문화 정착을 통해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성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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