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일정이 허락되면 서울 '윤석열 탄핵 촛불집회'에 매일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지사는 9일 밤 국회 내 더불어민주당 농성장을 찾은 뒤 서울 촛불집회 현장으로 이동해 "여러분 지금 나라가 어지럽다"며 "경제가 어렵다"고 걱정했다.
그는 먼저 "주식시장이 무너지고 있고, 외환시장도 지금 무너지고 있고, 민생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있다"며 "경제 시간표는 시간을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경제를 바로잡고, 민생을 바로잡고, 우리 국민의 삶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우리 정치 시간표가 빨리 확정을 해줘야 한다"며 "그 답은 ‘즉시 퇴진, 즉시 탄핵’뿐"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특히 "저는 오늘 경기도 수원에서 도정일을 마치고 지금 밤에 왔다"며 "시간 나는 대로 매일 일 지장 없는 범위에서 여러분과 함께 즉시 퇴진 즉시 탄핵 관철하기 위해 같이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승리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위대한 국민 승리의 날 맞기 위해서 다 함께 힘을 합쳐서 즉시 퇴진 즉시 탄핵 이루고 제대로 된 나라 바로 세우고 바로 잡도록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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