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청 누리집에서 접속,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생활밀착형 민원 10대 분야 365일 24시간 신속 정확한 안내...정보 출력 오류(환각) 개선 위해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접목 정확한 최신 정보 제공, 이용자 만족도 분석 후 내년 상반기 정식 운영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2월 9일부터 '성동형 스마트 인공지능(AI) 민원안내 챗봇'의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성동형 스마트 인공지능(AI) 민원안내 챗봇'은 생성형 인공지능(Chat GPT)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질의응답 서비스 제공 시스템이다.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365일 24시간 주민들의 일상에 밀접한 청소, 복지, 행사 등 생활밀착형 민원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문제점인 환각(hallucination)을 개선하기 위해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접목했다. 환각은 인공지능(AI)이 정보를 출력해 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로, 의도적으로 생성되는 허위 정보를 마치 '사실'처럼 말하는 현상을 뜻한다.
구는 '성동형 스마트 인공지능(AI) 민원안내 챗봇'에 누리집에 게시된 내용과 주요 민원 사항을 학습시켜 해당 데이터 내에 있는 정확한 최신 정보만을 제공할 예정이다.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대형생활폐기물, 음식물, 분리수거 등 청소 분야 ▲여권, 인허가 등 일반 분야 ▲임산부, 청년, 1인가구 등 복지 분야 ▲청년 행정체험단, 공공근로 등 일자리 분야 ▲성동힐링센터, 상생학사, 신속예약 등 시설 안내 분야 ▲ 새소식, 주요 행사 안내 등 행사·홍보 분야 ▲무지개텃밭, 배달특급, 성동사랑상품권 등 지역·경제 분야 ▲보건증, 금연, 대상포진, 치매 등 보건 분야 ▲주정차, 공영주차장, 거주자우선주차 등 주차 분야 ▲취득세, 재산세, 지방세 등 세무 분야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10개 분야를 안내한다.
구는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자 만족도를 파악하고 대화 기록을 분석할 예정으로 답변이 미흡했던 경우 자료를 추가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또, 답변에 오류가 발생한 경우에는 수시로 보완 조치하여 내년 상반기 중에는 정식 서비스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형 스마트 인공지능(AI) 민원안내 챗봇'은 주민들의 일상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지속해서 보완 발전시켜 효율성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인공지능이 일상화되는 시대인 만큼 앞으로도 행정서비스의 다양한 영역에 스마트기술을 접목하여 행정편의와 주민 만족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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