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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탄핵 안돼 더 불안정"…'지역안정대책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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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불안 요소 해소, 현안 차질 없이 추진"

경기도 평택시는 대통령 탄핵 이후 가동하기로 했던 '지역안정대책반'을 9일부터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회의 대통령 탄핵안이 정족수 미달로 불성립되면서 오히려 지역의 정치·사회·경제의 혼란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해 이뤄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이 간부회의에서 탄핵정국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정장선 평택시장이 간부회의에서 탄핵정국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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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장을 총괄반장으로 한 대책반은 ▲지역안정대책반 ▲지역경제대책반 ▲취약계층대책반 ▲재난복구대책반▲홍보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됐다. 시는 대책반 운영을 통해 민생 불안 요소를 해소하고, 현안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안정대책반은 지역 동향 관리 및 복무기강 확립, 지역경제대책반은 기업체·소상공인 민원 수렴 및 지방물가 안정 대책을 각각 담당한다. 또 취약계층대책반은 동절기 노숙인 및 취약 가구 보호 대책, 재난복구대책반은 취약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 및 피해복구 대책을 추진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대통령의 탄핵안이 통과되지 않아 국가의 불확실성이 더 높아지고 사회적 혼란은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역안정대책반 가동으로 지역의 안정을 최우선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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