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전국 최초로 여객선, 버스 등 ‘공중교통수단 중대재해 예방 업무처리 절차 표준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한다고 밝혔다.
시외버스, 여객선사 등 공중교통수단 사업장이 올해 확대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시행해야 하는 유해·위험요인 점검 등을 절차에 따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경남도는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공중교통수단 사업장 중 여객선사 2곳, 시외버스사 4곳 등 총 6곳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 용역을 시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표준매뉴얼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강순익 중대재해예방과장은 “우리가 만든 표준 매뉴얼을 통해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며 “중대재해 대응에 취약한 민간사업장을 꾸준히 지원하고 매뉴얼을 홍보해 도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표준매뉴얼은 경상남도 공식 누리집 내 분야별 정보 항목에서 안전-중대재해예방-중대재해 자료실 순서로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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