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오미섭 의원은 지난 9월 시험 가동 중 압축기 파손사고가 일어난 서구 자원 회수센터(이하 센터)를 지난 5일 현장 방문하고 상황을 점검했다.
오 의원은 지난 2일 열린 환경교통국 행정사무 감사에서 센터 시험 가동 중에 발생한 종이·비닐 압축기 파손 사고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오 의원은 “작업 중에 육중한 쇳덩이로 이뤄진 기계가 부서졌다. 현장에서 인명사고 위험에 노출된 작업환경을 확인하니 상황이 훨씬 심각해 보였다. 인명사고가 나지 않아 천만다행이다”면서 “다시는 사고가 반복되지 않게 기계의 철저한 검수와 작업환경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빠른 조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이날 두 시간여에 걸쳐 담당 공무원, 현장 관계자, 서구의회 전문위원·정책지원관들과 함께 현장을 꼼꼼히 확인하고, 원인 규명과 문제해결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 내용은 서구의회 의원들과 공유됐다.
서구의회는 사고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위해 부서의 보충 감사를 결정하고 오는 9일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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