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을 빛나게·시민을 행복하게’
경남 밀양시는 (구) 밀양대학교 복합문화공간 ‘열두달’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열두달’ 콘서트는 안병구 시장이 취임 초부터 강조해 온 시민 소통과 현장 행정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지난 5일 열린 행사에서 다양한 분야의 시민 약 80명이 참석해 활발한 대화와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안 시장은 취임 후 수시로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을 시정 운영의 핵심 원칙으로 삼아왔다. 이날 행사는 이러한 노력을 구체화하며 시민 중심의 열린 시정을 실현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는 안병구 시장과 시민들이 ‘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시정 비전을 공유했다.
안 시장은“시민 중심의 내실 있는 행정을 통해 밀양을 영남권 핵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주요 정책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돌봄·교육, 농업, 문화예술, 기업, 체육, 청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민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특히 인구 감소와 저출산 문제 해결, 농업 인력난 해소,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 등 시정의 주요 과제에 대한 시민의 질문과 의견에 구체적인 답변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행사 끝에는 참석자 전원이 시정 비전을 담은 캐치프레이즈 수건을 들고 ‘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를 외치며 모두 한마음으로 밝은 미래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행정’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넘어,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밀양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의견은 시정의 나침반이자 도시를 빛나게 만드는 원동력이므로 소통의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해 시민과 함께 진정한 행복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주소은 기자 soeun737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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