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5일 낙원웨딩홀에서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의정부시지회(지회장 정성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송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자원봉사자와 회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각장애인 한국무용가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봉사와 후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축사, 올해 의정부시 농아인협회 활동 영상 시청 등을 진행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 농아인들의 권익 향상과 평등한 사회 참여를 위해 애써주신 정성렬 지회장님과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행복을 잇는 장애인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의정부시 등록장애인 중 청각·언어장애인은 3천611명으로 전체 장애인 중 16%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수어통역센터, 수어교실, 장애인식 개선 사업 등 청각·언어장애인 편의와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의정부=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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