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6일 개관 후 인기몰이...수영 등 강습 프로그램 조기 마감
충남 태안군에 들어선 복합문화공간 태안군가족공감센터가 개관 한 달여 만에 누적 이용자 1만 명을 돌파했다.
군은 지난 10월 26일 문을 연 태안군가족공감센터가 12월 1일 이용자 1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태안군가족공감센터는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태안읍 동문리에 자리했다.
부지면적 1만 6324㎡, 건축면적 3209㎡, 연면적 6021㎡의 지상 3층 건물로 가족센터동과 어린이꿈키움터동으로 나뉘며 어린이수영장과 놀이터, 과학관, 미디어센터 등 우수한 시설을 자랑한다.
또한, 20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된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가족놀터, 창작스튜디오, 창작방송실, 꿈자람배움터, 공유주방 등 아이들의 꿈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으며, 외부에도 에어바운싱과 바닥분수, 유아숲체험원, 자연암벽등산로 등 각종 시설이 조성돼 있다.
개관일인 10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하루 평균 평일 163명, 주말 612명이 시설을 찾았다. 가장 많은 이용객이 찾은 시설은 어린이놀이터로 누적 4224명이 방문했으며, 2386명이 찾은 과학관과 함께 인기 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이 밖에도 에어바운싱(947명)과 실내암벽실(853명), 수영장(714명) 등에도 많은 아동들이 찾아 여가를 즐겼으며 주말이면 타 시군에서 많은 가족들이 센터를 방문하는 등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개관에 맞춰 신청자를 모집한 수영강습과 클라이밍, 과학원리체험 교육 프로그램은 접수 시작 30분 만에 조기 마감됐으며, 어린이놀이터의 경우 매 주말마다 예약이 일찌감치 매진되고 주민 뿐만 아니라 지역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의 단체이용 문의도 쇄도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센터를 찾은 군민들은 “아이들을 위해 과학원리체험 프로그램 신청을 하려 했으나 마감됐다고 해 다음 모집을 기다리고 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부모들도 쉴 수 있어 자주 오게 된다”, “다양한 시설들이 효율적인 동선으로 자리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다”며 센터 운영을 반겼다.
가세로 군수는 “아이들의 교육·문화·체험공간 마련과 부모의 육아부담 해소 및 재충전을 위해 민선 7기부터 심혈을 기울인 가족공감센터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복합문화시설이라 자랑스럽게 말씀드릴 수 있는 가족공감센터가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관광자원으로 태안을 넘어 국민 여러분께 사랑받는 시설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최병민 기자 mbc46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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