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무원 2천명 참여 설문조사 통해 선정
상품권 특별할인 등 체감도 높은 사업 상위권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4일 시민 의견을 종합해 시정 기여도와 체감도가 높은 ‘2024년 여수를 빛낸 10대 시정성과’를 발표했다.
선정 결과 ▲카드형 여수사랑상품권 15% 특별할인 ▲주거·상가 밀집 지역 공영주차장 조성 ▲여수~거문 항로 쾌속여객선 운항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어 ▲공공서비스 향상 위한 ‘본청사 별관증축 건립’ 본격 추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 선정 ▲미평 봉화산 산림욕장 맨발길 조성으로 건강도시 기틀 마련 ▲여수 미래 100년, 시민과 함께 ‘여수만 르네상스’ 본격 시동 ▲지방재정 위기 극복, 2025 정부예산 4,663억원 확보 ▲청년을 품다,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지원사업 ▲국내 최초 해양 분야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개관 등도 이름을 올렸다.
앞서 시는 부서별로 제출한 76개 시책을 서면 심사해 20건을 선정한 후, 지난달 22~29일 시민과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시민소통광장 누리집 등을 통해 총 2,002명이 참여했으며, 시민 의견 반영률을 높이기 위해 공직자 설문 득표수는 50%만 반영해 집계했다.
정기명 시장은 "다가오는 2025년에도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 비전과 시민 행복 실현을 위해 속도감 있는 시정 운영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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