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공개
"최근 다이어트로 7주만에 10kg 감량"
개그맨 정형돈(46)이 다이어트에 성공한 깜짝 근황을 공개했다.
1일 정형돈의 부인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는 '폭설로 폭망할 뻔한 하와이행 아빠의 눈물의 인천공항 탈출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정형돈이 부인과 딸들을 만나기 위해 호놀룰루 공항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정형돈은 몰라보게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앞서 정형돈은 "최근 다이어트로 7주 만에 10kg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전에는 보통 새벽 1시 반에서 2시 사이에 잠을 잤는데 지금은 11시를 넘기지 않는 것 같다"며 "이전에는 똑같은 8시간을 자도 피곤하고 몸이 무거워서 낮잠을 한두 시간은 꼭 자야 했는데 지금은 낮잠을 자지 않아도 컨디션이 좋고 훨씬 활동적이 됐다"고 다이어트 후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그는 "제일 좋은 점은 혈압약을 한 알 줄였다. 주치의와 상의해서 이제는 혈압약을 반으로 줄여볼 계획"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정형돈은 "지금은 밤 12시30분이다. 밤 8시20분 비행기인데 폭설이 어마무시하게 내려서 4시간 넘게 대기를 하고 있다. 게이트며 뭐며 배정도 아직 못 받은 상태다. 하여튼 지금 뭐 아수라장이다. 이렇게 눈이 많이 와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제가 얼핏 상황을 물어보니까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비행기 한 대 내리고 눈 치우고 다시 한대 뜨고 또다시 눈 치우고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런 상황"이라고 공항에 발이 묶인 상황을 전했다.
결국 정형돈은 약 6시간의 대기 끝에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그는 "지금 시간은 오전 2시6분이다. 저는 드디어 이제 비행기 보딩하러 간다. 비행기 시간이 세 번 바뀌었고 게이트도 세 번 바뀌었다. 총 6시간 딜레이가 됐고 제가 현황판을 보는데 깜짝 놀란 게 있다. 오전 10시 20분 비행기가 밤 11시 반에 뜨는걸 봤다. 대단하다. 첫눈이 아주 시원하게 내려가지고 난리다. 곳곳에 저렇게 대기 중이다. 비행기로 가는 통로에도 눈이 막 쌓여있다"고 설명했다.
우여곡절 끝에 정형돈은 무사히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했다. 마중을 나온 아내와 두 딸은 체중 감량 후 달라진 정형돈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아내 한유라씨는 "고생했다. (살이 빠져) 바지가 흘러 내린다"고 놀라워했다. 홀쭉해진 볼을 만져본 딸들은 정형돈에 "엉덩이가 더 말랑해졌다"고 말했고 한유라도 "심하게 단단했잖아"라고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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