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행사 등 취소
문화체육관광부도 비상계엄 후폭풍을 피하지 못했다. 4일 인천 남동공단에서 예정된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행사를 취소했다.
4일 문체부 등에 따르면 유인촌 장관은 이날 오후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 관계자들과 함께 인천남동국가산업단지를 찾아 ‘인천남동산단 문화융합 협의체 발족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지역 청년 근로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려던 계획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로 무산됐다. 문체부 측은 “인천남동산단 행보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문화가 풍부한 산업단지 조성’은 지난 2월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구체화한 사안이다. 문체부와 산업부, 국토부는 지난 9월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민생토론회와 범부처 합동 계획의 후속 조치였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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