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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계엄,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제 몸 던져서라도 막아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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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들도)다들 반대하는 입장"
"국회 들어가 의원들과 얘기 나눌 것"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데 대해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제 온 몸을 던져서라도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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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이날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국민의힘 당사를 빠져나가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처음 문자는 본회의장으로 오라고 했다가 그다음 다시 당사로 오라고 했다가 몇 번 혼선이 있었다"면서 "그래서 대부분 50명 의원 정도가 여기(당사) 모인 것"이라고 했다.


본회의 표결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당사에 모이게 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지금 이미 (의결할) 사람 숫자는 충분히 있어서 그럴 수는 없다"고 답했다.


비상계엄과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들도 "다들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안 의원은 국회로 들어가 의원들과 자세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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