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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개장 미정…거래소 "비상회의 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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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에 따른 휴장 여부 미정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한국거래소는 4일 휴장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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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아직 주식시장 개장 여부는 미정"이라며 "비상회의 후 주식시장 개장 여부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후 10시2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당의 입법 독재는 예산 탄핵까지도 서슴지 않고 있다"며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오후 11시54분 기준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3.78% 급락한 318.50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도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우려로 전일 대비 5% 가까이 급락했다. 4일 한국 증시도 개장과 함께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


오후 11시54분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1430원을 넘었다. 이는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원화 가치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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