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준공식 행사 대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 나눔
충남 서산시는 농업회사법인 에스피아그리㈜가 3일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해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과 박대성 농업회사법인 에스피아그리㈜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농업회사법인 에스피아그리㈜가 운산면 일원에 조성한 스마트팜 온실의 준공식을 개최하지 않음으로써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온정이 필요한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완섭 시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나눠준 농업회사법인 에스피아그리㈜ 측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박대성 대표는 “준공식으로 쓰일 예정이었던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지역사회의 온정을 나누는 것이 더 뜻깊다고 여겨 이번 기탁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산시 발전과 지역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회사법인 에스피아그리㈜는 서산시 운산면에 소재한 스마트팜 작물 재배 회사로 2025년부터 2㏊ 규모의 스마트팜 온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최병민 기자 mbc46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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