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과학기술 시대, 부산강점 살린 미래 제안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 원장 김영부)은 지난 11월 29일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양자과학기술 시대, 부산의 양자메모리소재 R&D전략’ 주제로 ‘2024년 제6차 부산 미래기술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BISTEP 김영부 원장과 부산시 관계자 등 양자기술 및 소재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양자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소재 기술수요와 부산의 소재 R&D 육성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BISTEP 김영부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양자기술 분야는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부산의 강점인 전력반도체 연구기반을 바탕으로 양자기술 관련 소재산업이 육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제 발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주정진 책임연구원이 ‘양자메모리 기술 현황과 활용’을 주제로 양자메모리 분야의 기술 현황과 활용방안 등을 설명하고 부산의 양자메모리 소재분야 R&D 필요성에 대해 제언했다. 이어 부산대학교 옥종목 교수가 ‘양자메모리소재 개발의 필요성과 기획방향’을 주제로 양자메모리·양자반도체를 위한 소재 개발 필요성과 부산의 연구 역량 결집을 통한 신사업 기획 방향 등을 소개했다.
토론은 부산대학교 박성균 교수가 좌장을 맡고 주제 발표를 한 주정진 책임연구원, 옥종목 교수와 함께 김시내 한국연구재단 양자기술단 PO, 이원재 동의대학교 교수, 임희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이헌재 비투지 연구소장 등이 참여해 양자기술 발전을 위한 현 국내 양자소재산업의 한계와 문제점을 짚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소재 R&D의 중요성 및 부산의 양자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방안을 논의했다.
BISTEP은 부산시와 함께 12월 13일 아바니 센트럴호텔 부산 4층 연회장에서 개최되는 ‘제7차 부산 미래기술혁신 포럼(부산 화장품 산업 디지털 혁신전략)’을 통해 부산 지역의 R&D 네트워크 확대 및 혁신전략 도출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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