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측은 30일 '명태균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오세훈 후보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미공표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오류와 억지 그 자체"라고 반박했다.
이날 뉴스타파의 관련 보도에 대해 신선종 서울시 대변인은 "명씨의 조작된 여론조사가 경선과 단일화 과정에 영향을 미친 것처럼 프레임을 짠다"며 이같이 반박했다.
신 대변인은 우선 "선거 당시 국민의힘 본경선과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은 공히 100% 일반 여론조사(전화면접조사)를 통해 진행됐다"며 "미공표 여론조사는 언론을 포함해 외부에 알릴 수 없어 경선에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응답수를 부풀리는 '명태균 식' 조사는 기본적으로 엉터리인 탓에 오세훈 캠프에서 거절당하고 쫓겨났다. 뉴스타파 보도를 아무리 들여다봐도 해당 조사가 오세훈 캠프에 전달됐다는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신 대변인은 "조작된 여론조사는 대개 선거캠프에 조사결과를 팔기 위한 용도로 쓰인다. 말하자면 영업용인 셈인데, 뉴스타파가 이를 모를 리 없다"며 "당내 경선, 단일화 경선 모두 100% 일반 여론조사로 진행됐다. 여론조사 방법은 직접 전화면접 조사이고, ARS 여론조사와는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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