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감사위원회, 준정부기관, 市 산하 공공기관 참여
상반기 창설 후 확대…감사 우수사례, 감사기법 공유 등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가 26일 공사 교육기관 BTC아카데미에서 부산 지역 내 감사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부산형 MEGA 감사 협의기구 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전했다.
이 기구는 공사가 주축이 돼 부산시 산하 공사·공단인 부산도시공사, 부산시설공단, 부산환경공단과 함께 자체 감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6월 창설됐다.
이 협의기구는 연 2회 정기적인 모임으로 자체 감사 우수사례와 감사성과를 공유하고 감사기법 등에 대해 논의해 실질적 차원의 감사업무 교류를 위해 운영된다.
공사 주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김척수 부산교통공사 감사를 비롯해 이수원 부산도시공사 감사와 각 기관 관계직원 등 35명이 참석했다. 특히 윤희연 부산시 감사위원장이 참여해 협의기구의 확대 및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주요 안건은 △기관 간 정기적 교차감사 협력 방안 모색 △철도 분야 특수성을 고려한 부산교통공사 감사 개선 사례 공유 등이다. 감사역량 강화를 위해 김해조 감사원 수석감사관의 감사기법 및 우수사례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김척수 부산교통공사 상임감사는 “이번 회의로 부산 지역 내 공공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업무 능률 향상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긴밀한 교류를 통한 선진 감사문화 정착으로 지역 공공부문에 대한 대내외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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