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지역 11개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권영준 봉화군의장)는 지난 27일 경북도청 입구에서 집회를 열고 경북·대구 행정통합 추진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경북북부지역 11개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는 안동, 예천, 상주, 의성, 영양, 울진, 봉화, 영주, 문경, 청송, 영덕 기초의회 의장이 가입해있고, 이날 집회에는 7명이 참여했다.
경북북부지역 의장협의회가 경북도청앞에서 대구경북행정통합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다.(왼쪽부터)의성군의회 의장 최훈식, 영주시의장 김병기, 예천군의장 강영구, 봉화군의장 권영준, 안동시의장 김경도, 문경시의장 이정걸, 영덕군의장 김성호.
이날 집회 후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일동은 경북도청 안민관앞에서 경북도지사를 대신해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에게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서한문을 전달했다.
또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을 만나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입장을 설명하고 경북도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참여한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은 “경북북부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철저히 무시한 채 진행되는 행정통합 추진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앞으로도 자치권과 균형 발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행정통합 반대를 위해 도민과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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