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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도초도, 예술 섬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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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작가 작품으로 '예술관광 1번지' 도약

전남 신안군이 지난 25일부터 도초도에 설치된 덴마크 출신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의 작품 ‘숨결의 지구’를 대중들에 공개했다.

신안 도초도에 설치된 올라퍼 엘리아슨의 작품 ‘숨결의 지구’에서 관광객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신안 도초도에 설치된 올라퍼 엘리아슨의 작품 ‘숨결의 지구’에서 관광객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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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군에 따르면 수국축제와 팽나무 숲길로 유명한 도초도는 서울에서 5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찾아오기 힘든 섬이지만, 지난해 대비 5만 명 이상 늘어난 2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생태관광의 성지다.


세계적 작가인 올라퍼 엘리아슨의 작품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생태관광지였지만, 공개 이후 자연의 생태와 조화를 이루는 예술 섬으로 변신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작품이 공개되기까지 과정을 생각하면 어려움이 많았지만, 오늘을 꿈꾸며 인내한 결과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 세계적인 작가인 영국 출신의 조각가 안토니 곰리 작품을 인근 비금도에 설치할 예정이다. 작품 설치가 완료되면 예술애호가를 비롯한 연간 50만여 명이 방문하는 명실상부한 예술 섬으로 변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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