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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성수전략정비구역에 9428가구 주택단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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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서울시 도계위 심의 통과
한강 접근하기 쉬운 '수변친화 도시'로 탈바꿈
최고 높이 250m 이하, 용적률 300% 적용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에 총 9428가구(임대주택 1792가구 포함)가 공급된다. 한강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 수변친화 주택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조감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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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25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성수동 한강변(성수1가1동 72-10번지 일대) 53만㎡ 규모 성수전략정비구역은 ‘한강 르네상스 계획’의 일환으로 2009년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어 2011년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결정이 되었으나, 지역 내 이해관계, 정책·제도 변경 등으로 오랜 기간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다 2021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시가 정비계획 및 지구단위계획을 직접 수립하면서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각 지구별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한 정비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성수전략정비구역 일대는 최고 높이 250m 이하, 용적률 300%(준주거지역 500%) 규모의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사업은 총 4개 지구로 나뉘어 진행된다. 서울숲과 가장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제1지구에 3014가구, 면적이 두 번째로 큰 제2지구에 2609가구, 3구역과 4구역에는 각각 2213가구, 1592가구가 들어선다.


시는 기존 정비계획 대비 획지 면적을 약 5만㎡ 확대하고 순부담률 약 8% 축소, 가구 수 약 14% 이상 확대 등을 통해 사업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위치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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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접근성도 개선한다. 성수 지역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광폭의 선형공원 2개소와 단지 내 입체데크, 공공보행통로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강변북로로 한강과 단절돼 있는 대상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약 1㎞ 길이의 수변문화공원을 조성한다. 문화·휴식·조망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한다.

이외에도 성수 지역의 활력이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뚝섬로 및 성수이로변으로 근린생활시설 및 공공시설을 집중배치해 가로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강변 경관 측면에서는 리듬감 있는 물결 형태의 스카이라인을 조성한다. 한강으로 열린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단지 내 통경축 확보, 수변 및 지구통경축(4개 축)으로 점차 낮아지는 '점층형 경관'을 유도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민들이 오랜 시간 기다린 만큼 변경 고시 이후 향후 조합에서 추진하는 통합심의 등도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성수지역 수변 덮개공원이 시민 생활권역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면 매력적인 수변친화 도시로서의 면모와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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