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키즈, 트와이스 월드투어 실적 성장 견인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 새로운 성장 동력 기대
중국 시장 재개 기대감, K팝 본토 진출 가능성 높아져
리딩투자증권은 26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현재의 주가 수준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전 거래일 종가는 6만7500원이다.
리딩투자증권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705억 원(YoY +22.1%), 영업이익 484억 원(YoY +10.4%)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스트레이키즈, 데이식스, 트와이스 솔로 앨범, 일본 공연 및 팬미팅, 있지와 데이식스의 월드투어가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내년 1월 1일 데뷔 예정인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KickFlip)'도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최근 한중 관계 개선으로 K팝의 중국 본토 진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JYP가 2대 주주로 있는 '디어유 버블 플랫폼'은 중국 텐센트 뮤직과 협력해 내년 1~2분기 중국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양국 간 무비자 관광 재개와 문화 교류가 활성화되면서 중국 시장이 다시 열릴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예상 매출액은 6699억 원(YoY +7.9%), 영업이익은 1461억 원(YoY +12.1%)으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신인 그룹의 성공적인 데뷔, 저연차 아티스트의 성장, 중국 시장 재개가 실적과 주가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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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그러워' 피했는데…전 세계 70% 시장 차지 '1조...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