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시상식 참석 재고 중"
"청룡영화상 측과 대화 나누고 있다"
'혼외자 논란'은 계속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가 낳은 아들의 친부인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시상식 참석 여부를 재논의하고 있음을 전했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6일 "정우성 관련 일로 행사에 피해가 갈 것을 염려해 시상식 참석을 재고 중"이라며 "이번 건과 관련해 현재 청룡영화상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초 이들은 "정우성이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예정대로 참석한다"고 전하며 혼외자 논란과 별개로 일정을 소화할 것을 알린 바 있다. 그러나 논란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부담을 느껴 참석 여부를 다시금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으로 최민식(파묘), 황정민(서울의 봄), 이성민(핸섬가이즈), 이제훈(탈주)과 함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상태다.
앞서 지난 22일 문가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면서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며 최근 출산한 사실을 밝혔다. 이틀 후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문가비가 낳은 아들이 정우성의 친자라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정우성 측은 "친자가 맞다"고 인정하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아이 출산 시점 및 문가비와 정우성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과 관련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 25일 텐아시아는 "정우성은 오랜 시간 교제해온 비연예인 여성이 있으며, 해당 여성은 혼외자의 존재를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해 '혼외자 출산' 논란에 불을 지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우성이 비연예인 여성과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담긴 즉석 사진이 유출되기도 했다. 정우성 측은 이와 관련해서도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정우성은 1994년 영화 '구미호'로 데뷔 후 '비트' '태양은 없다' '내 머리속의 지우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감시자들' '더 킹' '헌트'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했다. 문가비는 2011년 미스 월드 비키니 대회에서 우승하며 모델로 데뷔해 '매력티비' '볼 빨간 당신' '정글의 법칙' '겟잇뷰티'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2021년 전 소속사인 워크하우스컴퍼니와 계약이 종료된 후 별다른 방송 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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