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거래일 대비 1.32% 올라
코스닥도, 전거래일보다 2.93% 상승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대장주인 삼성전자 와 알테오젠 의 급등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 상승한 2534.34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간만에 상승 출발하며 장중 최고 2541.76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46억원, 730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4542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80%), 의약품(2.19%), 건설업(1.79%) 등이 상승 마감했지만, 철강금속(-1.45%)과 음식료업(-1.27%), 운수장비(-0.92%)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58%), 삼성전자(3.39%), 삼성바이오로직스(2.57%) 등이 상승 마감했고, 기아(-0.61%), KB금융(-0.4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주말 사이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 엔비디아향 공급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3%대 강세를 보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황 CEO가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삼성전자의 AI 메모리칩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개별 종목 중에선 여행주가 지난 8일부터 시행된 한국인의 중국 무비자 입국 허용 기간이 22일부로 15일에서 30일까지 연장됐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했다. 2차전지주는 유럽 시장 경쟁사인 노스볼트의 파산 보호 신청 소식에 따른 반사 수혜 기대감에 올랐다.
같은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3% 오른 696.83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긍정적 흐름을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8억원, 1251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192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알테오젠(13.36%)이 특허 침해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4.80%), 에코프로(4.37%) 등이 상승세고, 휴젤(-2.21%), 클래시스(-1.34%) 등은 하락 마감했다.
김지원·임정은 연구원은 "삼성전자, 알테오젠이 상승하면서 지수를 견인했고 여러 불확실성 요인들도 해소됐다"며 "오랜만에 양 시장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두 연구원은 "이번 주 27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28일 한국 금융통화위원회, 미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결과를 확인하며 반등 흐름이 연장되길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임시공휴일, 27일보다 31일이 더 효과적"…소신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