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화재 났던 공장서
재가동 5일만에 재차 불
지난 9일 화재가 발생했던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에 또다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24일) 오후 11시18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항제철소 내 3파이넥스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관계자는 "얼마 전 불이 난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 또 불이 나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폭발음이 들리고 나서 불길이 올라왔다"고 전했고, 또 다른 시민은 "'쾅'하는 폭발음이 들린 뒤 불길이 솟아올랐다"고 밝혔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소방차 21대와 인력 수십 명을 현장에 보내 불을 끄고 있다. 현재까지 화재 규모나 피해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는 지난 10일에도 폭발·화재가 발생해 직원 1명이 화상을 입었고 설비가 피해를 봤다. 포스코는 19일 오후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 재가동에 들어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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