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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안 한다…"논의 잠정 중단·수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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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자대학교가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동덕여대 월곡캠퍼스의 정문에 '소멸할지언정 개방하지 않는다' 등이 적힌 팻말이 놓여 있다. 염다연 기자

동덕여대 월곡캠퍼스의 정문에 '소멸할지언정 개방하지 않는다' 등이 적힌 팻말이 놓여 있다. 염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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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는 21일 오전 진행된 동덕여대 처장단과 총학생회의 면담을 통해 남녀공학 논의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논의를 재개할 경우 학생들과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는 취지의 입장문 발표를 전제로, 본관을 제외한 강의실 봉쇄를 해제하고 수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총학생회 측은 본관 점거는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총학생회는 전날 학생총회를 열고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1973명 중 찬성 0명, 반대 1971명으로 부결됐다. 투표 결과는 처장단과 총학생회의 면담에서 전달됐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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