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이 민·군과 손을 맞잡고 노후화된 군부대 담장을 새롭게 단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천군은 21일 전곡읍 주민자치회 특화사업인 ‘민·관·군이 함께 그리는 벽화’가 은대리 5사단 의무대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벽화 그리기는 연천군과 제5병사단이 후원하고, 전곡읍 행정복지센터 주최, 전곡읍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벽화 그리기는 ‘Yes, 연천 다 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오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일 전곡읍 주민자치회 양수정 회장을 비롯해 주민자치 임원들 주축으로 벽화 그리기가 이뤄졌다. 특히 이날 김덕현 연천군수와 김재구 전곡읍장이 직접 벽화 그리기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민·관·군이 함께 벽화 작업을 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재구 전곡읍장은 “노후화된 담장이 쾌적하고 깨끗한 공간으로 탈바꿈되어 따뜻하고 온기 넘치는 마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수정 주민자치회장은 “밝고 생동감 있는 벽화를 통해 지역 환경개선에 기여하길 바라며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연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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