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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트램 공사기간 중 '교통수요 분산' 가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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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여론조사...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우회경로·주정차금지 확대 등 꼽아

대전 트램 이미지 / 대전시

대전 트램 이미지 /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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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민들은 도시철도 2호선(트램) 공사 기간 중 교통 수요 분산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가 2호선 공사 기간 중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대전 거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3.1p 95% 신뢰 수준)를 벌인 결과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교통수요 분산(35%)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23%)를 꼽았다.

또 교통수요 분산을 위해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지원(27%), 우회경로 및 주정차금지구역 확대(23%)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으로는 대중교통 증편(33%), 요금 지원(29%) 방법 등을 꼽았다.


현재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는 자가용 자동차가 53%, 대중교통이 41%로 답했다. 2호선(트램) 공사 기간 중 교통체증 등이 예상되지만 현재 교통수단을 계속 이용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계속 이용이 64.7%, 교통수단을 변경하겠다는 답변이 35.3%로 나타났다. 변경 교통수단으로는 도시철도 1호선을 이용하겠다는 답변이 51.7%로 가장 많았다.


2호선(트램)에 대한 기대 효과에 대해서는 통행시간 단축(37.3%), 교통 편의성 증가(34%), 주변 상권 활성화(9%) 순으로 응답했다.

트램 완공 시 이용 의사 여부에 대해서는 적극 이용이 34.1%, 필요시 이용이 50.5%로 총 84.6%가 이용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지역별 이용 의사로는 서구가 90.5%로 가장 높고 동구가 77.3%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최종문 대전시 교통국장은 "트램 공사를 앞두고 다양한 소통 방식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듣고 지속적으로 협조를 구해 나가겠다”며 “설문조사 결과는 앞으로 추진할 시민 불편 최소화 대책 및 교통 대책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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