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 코난테크놀로지 는 '대한민국 SW 제품 품질대상 시상식'에서 대화형 인공지능 코난 챗봇 v3가 최우수상인 TTA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20일 경기도 서현동 TTA 사옥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SW제품 품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소프트웨어(SW) 전문가가 제품 기능과 품질 관리 우수성을 평가하여 뛰어난 국산 소프트웨어를 선정하는 행사로,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코난 챗봇(Konan Chatbot)은 심층 자연어 이해 기술을 적용한 대화형 인공지능이다. 딥러닝 기반 의미 매칭과 NLP(자연어처리)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대화 의도 추론을 통해 수준 높은 응답률을 보장하며, 시나리오를 벗어난 질의에도 최적의 결과를 제시한다. 616만개 이상의 국내 최대 NLP 사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한 응답 처리는 코난 챗봇만의 강력한 차별화 요소다.
이번 수상은 ▲제품 우수성 ▲제품 검·인증 보유 ▲경쟁제품 대비 우수성 ▲품질관리 체계 우수성 ▲시험환경 보유여부 등 다양한 항목에서 공정하고 철저한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우수한 품질의 배경에는 20년 이상 축적된 코난테크놀로지의 자연어처리 원천기술, 인공지능 이해도를 꼽을 수 있다. 품질 시험을 위한 별도의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독립적인 시험 환경을 마련한 결과 2022년에는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SaaS 분야 클라우드 서비스(CSAP) 보안인증을 받았다.
국세청, SK하이닉스, 롯데정보통신, 국회도서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 다양한 정부기관, 공공기관, 기업, 교육기관에서 코난 챗봇을 사용하고 있다. 국세청 홈택스의 대국민 챗봇 서비스는 연말정산,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폭넓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력 및 비용 절감 측면에서 우수한 업무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 SK하이닉스는 코난 챗봇 도입을 통해 시스템 활용도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며 2020 IDC DX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기업들의 AICC 도입과 24시간 365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콜센터 전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챗봇이 주목받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경찰청 콜센터 구축 등을 비롯하여 최신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챗봇 시스템 구축 범위를 확장해가고 있다.
김승기 영업총괄부사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대화 경험과 실질적인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기 버전인 코난 챗봇 v4도 준비 중이다. 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한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사용자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보다 편리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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