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72%가 공교육 범위를 확대하는 경기미래교육 방향에 대해 공감한다고 답했다. 또 71%의 도민은 경기미래교육이 학생을 미래인재로 성장하게 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월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200명을 대상으로 ‘경기미래교육’ 주제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결과 경기미래교육 방향에 대해 도민의 72%가 공감했다고 밝혔다. 또 경기미래교육이 학생을 미래인재로 성장하게 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도 71%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도민들은 이번 설문에서 경기미래교육에서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로 ▲인성과 역량을 기르는 경기미래교육과정 운영(40%) ▲학생 맞춤형으로 선택·제공하는 지역 기반 교육과정 운영(11%)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문화 조성(9%) ▲학교 운영의 자율성 확대(8%) 등을 꼽았다.
앞서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지난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경기미래교육을 통해 학교가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고, 경기공유학교와 경기온라인학교로 공교육을 확장함으로써 학생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고자 한다"면서 "학교가 모든 교육의 중심이 되고, 지역사회와 학교 밖 교육적 역량, 온라인교육까지 결합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리서치를 통해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83%p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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