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공행진(고양시 공무원의 행복한 진로체험) 사업 진행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무원 심화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고양시 공무원의 행복한 진로체험’(이하 고공행진)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고공행진 사업은 공무원이 단순히 서류 발급 등의 업무만 수행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공무원의 역할을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관내 중?고등학생 약 32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수요조사를 통해 총 6개 학교에서 학생들이 참여하며, 각 학교는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될 맞춤형 실무 체험을 제공받게 된다.
시에서는 ▲미래산업과 방송영상팀 ▲미래산업과 드론산업팀 ▲자원순환과 자원정책팀 ▲체육정책과 체육정책팀 ▲도시디자인담당관 도시브랜드팀 등 총 4개 부서 5개 팀의 공무원들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실무 교육과 시정 이해도를 높이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공행진 사업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공무원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는 사실이 놀라웠다”며, 특히 “방송영상팀과 드론산업팀의 업무를 배우고, 시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시민들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 처음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고등학생은 “자원순환과 자원정책팀의 체험을 통해 고양시의 쓰레기 문제와 폐기물 처리 과정, 비용 등을 배우고, 소각장에서의 처리 과정을 직접 본 것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공무원의 역할이 행정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시정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진로를 고민할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진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청소년 시기의 진로 탐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고양형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체험을 지원하고, 대학생 멘토링을 통해 학과 멘토링도 제공하며, 중고등학생 대상의 교외 진로진학상담 컨설팅도 운영 중이다.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보다 실질적으로 탐색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청소년 진로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총 65억' 로또 1등 4장이 한 곳서…당첨자는 동일...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