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
경남 진주시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해 한국남동발전 1층 대강당에서 ‘2024 진주시 아동 존중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진주시와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 경상남도 진주교육지원청이 공동주최하고, 37개 협력 기관이 함께한 기념식에는 아동 권리 옹호 기관 관련 종사자 및 아동과 가족 200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1·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는 고운 빛 소리합창단의 노래 제창, 라이트 드로잉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아동학대 예방으로 아동의 권리 향상에 기여한 주민과 경찰, 기관 종사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아동 존중 실천선언문’ 낭독과 ‘긍정 양육 레디 GO’ 슬로건 퍼포먼스를 통해 아동 존중 시민문화 조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2부 행사에서는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 책’ 가족뮤지컬 공연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아동과 가족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김혜진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동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아동을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아동 존중의 날을 맞이해 열린 이번 기념식을 통해 아동이 존중받고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우리 사회의 문화가 더욱 확산하길 바란다”며 “아동학대 예방을 비롯해 아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는 아동 친화 도시 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2024년 연중 공동주최기관 간담회, 아동 권리 인식 설문조사 및 보고서 배포, 가족 피크닉, 거리 캠페인 등 아동, 부모,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아동 존중 캠페인을 진행하며 아동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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