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이 머크와 공동 개발한 키트루다 SC(피하주사)의 임상 3상 성공 소식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다.
20일 오전 10시 39분 현재 알테오젠 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1만원(2.66%) 오른 3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0만원대에서 출발한 주가는 장중 최고 40만4500원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장중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38만원대까지 도로 내렸다.
알테오젠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 SC가 임상 3상에서 성공적인 데이터가 나왔다는 평가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알테오젠 리포트에서 "키트루다SC의 성공적인 임상 3상 탑 라인 결과가 머크 홈페이지에 게시됐다"며 "1차 지표였던 약동학(pk) 및 2차 지표였던 효능과 안정성도 종점을 모두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엄 연구원은 "머크는 키트루다 SC 제형으로의 전환율을 2028년까지 50% 달성하는 것을 목표치로 제시했고, 2030년까지 전환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연간 20~30조원 수준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봤다. 그는 "판매 로열티를 4~5% 수준으로 가정할 때 연간 매출이1조원 이상 인식될 수도 있다"라고도 분석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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