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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m금융톡] 독서질환에 직거래 피해까지…이색 '미니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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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한강 열풍'에 독서안심보험 선봬
카카오페이손보, 골프보험으로 레저보험 첫 출격
삼성화재, '계절맞춤 미니보험' 온열·한랭 질환 보장

보험사들이 아이디어를 앞세운 이색 소액단기보험(미니보험)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디지털문화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타깃으로 보험 진입장벽을 낮추고 저렴한 보험료로 어필하겠다는 전략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전날 책을 읽다가 겪을 수 있는 질환을 보장하는 '교보e독서안심보험(무배당)'을 선보였다. 안구·근육·관절 장애, VDT(Visual Display Terminals) 증후군, 척추 관련 질환을 보장한다. 이들 질환을 진단받고 치료 목적으로 수술받는 경우 연간 1회에 한해 수술보험금을 10만원(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수술 1회당)까지 지급한다. 보험료는 40세 남성을 기준으로 1회 일시납 기준 1290원 수준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독서 열풍이 불면서 책 읽는 자세 관련 질병을 보장하고 좋은 독서습관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챗GPT가 골프·독서 등을 테마로 한 미니보험 가입의 중요성을 알리는 모습을 그린 그림. 챗GPT 제공

챗GPT가 골프·독서 등을 테마로 한 미니보험 가입의 중요성을 알리는 모습을 그린 그림. 챗GP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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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손해보험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지난달 자신의 실력에 맞게 설계할 수 있는 골프보험을 출시했다. 여행자보험 등으로 인기를 끈 카카오페이손보가 개인 고객에게 선보이는 첫 레저보험이다. 골프 라운드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상해후유장해와 배상책임, 홀인원 축하금 등을 보장한다. 필수 담보없이 모든 보장(특약)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예컨대 '남에게 피해를 줬을 때'와 '내가 다쳤을 때' 패키지만 선택하면 1인이 부담하는 보험료(4인 가입 기준, 순수 보장형)는 290원에 불과하다. 모든 패키지를 선택해 최대 보장으로 가입해도 1인 보험료는 5680원에 그친다.


삼성화재는 지난 7월 삼성금융 통합 애플리케이션 모니모에 계절맞춤 미니보험을 선보였다. 온열·한랭질환 진단비, 고압산소요법치료비, 익사사고 사망보장 등 계절에 따른 각종 위험을 보장한다. 삼성화재는 이밖에 골프·레저·자전거 등 다양한 미니보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미니보험을 '앨리스'라는 이름의 플랫폼 형태로 운영중이다. 올해 대중음악 공연장 상해와 직거래 사기피해 등을 보장하는 '덕밍아웃상해보험'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마이 팜 알파맘'은 여성 건강 관련 미니보험이다. 산후우울증과 관절통 등 출산 후 산모에게 발생하기 쉬운 질병과 상해를 보장한다.

대면 채널과 장기보험 중심인 생명보험사도 미니보험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NH농협생명은 미니보험 5종을 판매 중이다. 올해 상반기 미니보험의 누적 판매 건수가 1만건을 돌파했다. 이 중에서는 지난해 출시한 '검진쏘옥NH용종진단보험'과 지난 5월 출시한 '환경쏘옥NHe독감케어보험' 등이 주력상품이다. 생활밀착형 질환인 용종·독감 등 진단 시 보험금을 지급한다.


삼성생명은 '마음모아 미니독감보험'과 '마음모아 미니생활보험'을 판매중이다. 두 상품 모두 소중한 이에게 보험을 선물하자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이름·성별만으로 최대 30명까지 선물할 수 있다. 보험료를 한 번만 납입하면 1년간 독감이나 일본뇌염 등 특정 감염병을 등에 대한 진단보험금을 지급한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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