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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신안군수 “소외·빈틈 없는 복지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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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연설서 '2025년 군정 운영방향' 밝혀

박우량 신안군수가 19일 제324회 신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을 밝혔다.


박 군수는 이날 정례회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하면서 신안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면서 “그 결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 청년 어선 임대사업, 버스 완전공영제, 퍼플섬 색채마케팅 등 혁신정책을 만들 수 있었다”고 성과를 설명했다.

박우량 군수가 시정 연설을 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박우량 군수가 시정 연설을 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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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국의 여러 기관과 지자체들이 신안을 벤치마킹하러 찾아올 만큼 신안군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혁신의 중심에 우뚝 섰다”며 소회를 밝혔다.

정부가 매년 수십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출산과 지역소멸 위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신안군은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네 번째로,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는 기적을 만들고 있다.


특히 지방소멸대응기금 160억원과 전남형 만원 주택 사업비 150억원을 확보해 청년 정책의 마중물로 삼고, 청년 어선 100척 임대, 1004 굴 양식 육성, 김 양식 신규 면허 380㏊ 확대, 압해읍 농공단지 10만평 조성 등 청년 일자리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 군수는 2025년 군정 운영 방향으로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 선도 △신재생에너지 선도지역 발전 △농어촌 주민이 잘사는 행복한 환경 조성 △관광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생태·인문학 성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빈틈없는 복지 실현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편리한 신안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보호망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으로 7,013억원(일반회계 6,644억 원, 특별회계 369억원)을 편성하고 군 의회에 제출했다.


박 군수는 “희망이 샘솟는 신안을 실현하기 위해 사업의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고, 효과성이 낮고 중복되는 사업은 과감히 삭감하는 등 예산편성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내년도 예산이 계획대로 확정될 수 있도록 의회의 협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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